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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계란 던졌다고 강제 해산 억울…권양숙 여사 모욕한 자는 체포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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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22 15:30:57 수정 : 2025-03-22 15:36:51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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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씨가 2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과도한 정책 때문에 죽은 사람이 얼마나 되나. 이번 계엄으로 죽은 사람은 없다”며 “문재인이 살인자인가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이 살인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유연씨가 22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연사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배상철 기자

정씨는 이날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세이브코리아 강원 국가비상기도회에서 연사로 나서 “민주당은 거짓말을 멈추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씨는 “언론도 문제”라고 했다. 그는 “이번에 가짜뉴스 정정보도 신청을 통해 연합뉴스로부터 배상금을 받았다”며 “그런데 아직도 민주당은 천공가지고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찰도 마찬가지다. 제가 헌법재판소와 서부지법과 여러 곳을 다녀받는데 왜 우리만 이렇게 억압하나”며 “지금 헌재에서 권양숙 여사님을 대놓고 모욕하고 죽창들고 설치는 XX들 체포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우리는 계란 던졌다고 강제 해산해야 하나.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22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이들이 태극기와 손 팻말을 흔들고 있다. 배상철 기자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2500명, 주최 측 추산 4000명이 모였다. 정씨 이외에도 국민의힘 윤상현·이철규·유상범·한기호·장동혁 의원 등이 모습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국민이 뽑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불법적인 탄핵 시도는 무효가 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두 손에는 ‘계엄은 대통령 권한’, ‘탄핵 반대’ 등 문구가 적힌 손 팻말과 태극기, 성조기를 들고 있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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