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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초 클래식 전용 공연장 ‘부산콘서트홀’ 첫 공개

입력 : 2025-02-17 15:33:17 수정 : 2025-02-17 15: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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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6월 20일 개관 예정인 부산콘서트홀과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지역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이 6월 20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냈다. 부산시 제공

클래식부산이 직영하는 부산콘서트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11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소공연장(400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최적의 클래식 공연을 위한 다양한 설비와 함께 접근성이 좋은 부산시민공원 내 위치해 시민들에게 열려있는 공연장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비수도권 최초의 파이프오르간(파이프 수 4406개, 스탑 수 62개)이 설치된 공연장으로, 부산시민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수도권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공연장은 빈야드(포도밭) 형태로 구성돼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최적의 음향 구현을 고려한 객석 의자와 앙상블 음향 반사판 및 무대 하부 자동화 시스템 등 세세한 부분까지 클래식 공연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성했다.

 

클래식부산은 부산콘서트홀 정식 개관을 기념해 6월 20일부터 28일까지 정명훈 초대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다채로운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 티켓은 클래식부산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판매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부산콘서트홀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과 자연 속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음악을 즐기고 배우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장을 펼칠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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