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오전 4시30분 국무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오후 11시를 기해 선포한 비상계엄은 약 5시간30분 만에 공식 해제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야당의 예산폭거와 관료 탄핵 등을 문제 삼으며 전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를 수용해 즉각 군 병력을 철수시키고 국무회의 소집을 지시한 바 있다.
계엄 해제 이후 정국 수습과 후속 조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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