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캠페인으로 글로벌 인지도 ↑

CJ제일제당 비비고 글로벌 캠페인.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22일, 비비고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리브 딜리셔스'(Live Delicious)를 내세운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 태국 등 글로벌 6개국에서 동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맛있는 삶을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과 소비자 참여형 챌린지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과 유럽에서는 캠페인 영상의 댄스를 따라 추는 '비비고 댄스 챌린지'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미국에서는 소비자가 마트 계산대에서 캠페인 송을 따라 부르면 비비고 만두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캠페인으로 인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에너제틱한', '즐거운', '열정적인' 등의 키워드가 새로운 주요 브랜드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비비고가 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글로벌 소비자와 성공적으로 공유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프로농구(NBA) 명문 구단 LA레이커스의 미디어데이에서 비비고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현지 미디어에 만두, 치킨, 볶음밥 제품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LA레이커스와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김현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