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식 사업가 겸 방송인 홍석천(52)이 과거 데뷔 전이었던 배우 공명(29)을 보고 외모에 반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 올라온 ‘전역 후 남자가 되어 돌아온 배우 공명’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한 공명은 “왜 나를 여태 안 불러주는지, 섭섭했다”고 말해 홍석천을 기쁘게 했다.
영상에서 홍석천은 공명에게 “우리 가게에 오지 않았냐”며 “서프라이즈 동생들하고 다. 너네 데뷔 준비할 때 우리 가게에 왔었다”고 상기했다.
이를 들은 공명은 “맞다”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공명은 2013년 서강준·유일·강태오·이태환과 함께 연기자 그룹 ‘서프라이즈’로 데뷔했다.

서프라이즈 멤버들이 가게를 찾았을 때에 대해 홍석천은 “(소속사) 남자 대표가 너무 잘 생긴 애들을 우리 가게에 데려와서 나한테 봐보라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 때 공명이는 애기였고 키 크고 잘 생기고 그랬다. 그래서 내가 계속 너한테 약간 찝적댔는데 네가 X무시했다. 기억 안 나냐. 거기 테라스에서”라고 했다.
깜짝 폭로에 공명은 웃음을 터뜨렸고, 홍석천은 “그때 태오, 강준이 보고 엄청 설렜었다”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서강준이 군대 가기 전에 나한테 문자를 하더라. ‘군대 잘 다녀오겠습니다’ 하길래 ‘내가 면회갈까?’ 했더니 ‘그건 아니고요’라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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