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포스코 등 포항의 혁신산업 현장 유럽 현지에 소개돼 눈길
프랑스 대표 경제일간지 ‘레제코(Les Echos)’에 경북 포항의 이차전지, 철강 등 혁신산업의 활력 넘치는 모습이 소개돼 주목을 받고있다.
포항시는 프랑스 경제일간지 레제코가 지난 14일자 지면에 ‘강철에서 배터리로, 한반도 덩케르크의 빠른 성공’을 타이틀로 하는 기사를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사에서 “지난 1968년에서 오늘날까지 한국의 대기업인 포스코는 작은 어촌마을이었던 포항을 인구 50만의 대도시로 변모시켰다”며 “철강산업의 성장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고 포항은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 배터리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인터뷰로 시작한다.
이 기사는 철강산업에서 배터리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포항 혁신산업 현장에 대해 소개하며, 이를 프랑스 북부도시 덩케르크에 비유해 설명했다.
레제코는 “포항은 지난 몇 년간 잇따라 배터리 소재 기업들과 투자 협력을 체결하며 오는 2030년까지 1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며 “이는 프랑스의 배터리 허브가 될 덩케르크가 80억 유로(86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것과 유사한 규모”라고 평가했다.
특히 포항에 소재한 에코프로와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취재한 생산 공정과 규모, 생산품에 대해 설명하고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레제코는 “전기자동차산업의 부상과 정부의 든든한 지원 등이 배터리 기업의 성장 포인트가 됐다”며 “한국 배터리 산업의 부상은 바로 대담한 수출에 있다”고 소개했다.
레제코는 “포항은 향후 1000만 대의 자동차에 투입될 수 있는 양인 100만t의 양극재 생산을 목표로 배터리산업을 키우고 있다”며 “미국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의 양극재 수출은 이미 연초와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사는 포항이나 한국의 다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유럽 국가들보다 빠르게 배터리 가치 사슬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유럽국가들은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포항시는 이번 보도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이차전지 산업 인프라 및 역량을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과 전 세계에 알려 포항을 찾는 기업과 언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산업∙경제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레제코는 1908년부터 발행된 프랑스 경제계 필독지로 영어권 파이낸셜타임스, 독일 한델스블라트,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 등과 함께 세계적 경제전문지로 세계 독자들이 애독하고 있다.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 산업∙경제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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