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해인, 결혼·임신 깜짝 발표...“예비 신랑과 19살부터 친구”

그룹 라붐 해인(28·본명 염해인). 알앤디컴퍼니 제공

그룹 라붐 해인(28·본명 염해인)이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7일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해인이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나 오는 11월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날짜 및 세부 일정은 알려드릴 수 없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해인을 향해 애정 어린 응원과 따뜻한 축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해인은 손편지로 결혼 소감을 직접 전했다. 그는 “11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 고민을 거듭할 수록 이 친구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예비 신랑과는 19살부터 좋은 친구 사이였다고. 그는 “시간이 지나 어느덧 어른스럽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해인은 “늘 저를 편안하게 해주고, 제 가족을 챙겨주는 자상하고 다정한 모습에 따듯함을 느꼈다. 제 고민을 덜어주고 어떠한 문제도 해결해주는 듬직한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다. 무엇보다 함께 있으면 즐겁고 많이 웃는 제 모습을 보게 됐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깜짝 임신 소식도 전했다. 그는 “결혼 준비를 하던 중 행운 같은 아이가 찾아왔다. 아이 심장 소리를 듣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몰려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감동스러운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이 굳건해지는 순간이었다. 생애 처음 느껴보는 감정과 벅차오르는 순간들을 겪으며,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한 응원과 격려로 사랑을 주시는 라떼(공식 팬덤명)가 이 행복하고 벅찬 순간을 함께 축복해주신다면 그 어떤 축하보다 감격스러울 것 같다”고 축하를 부탁했다.

끝으로 “제 삶에 소중한 사람들이 많아짐에, 감사함과 책임감을 느끼며 매순간 열심히 살겠다. 여러분의 삶에 언제나 행복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