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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댐 붕괴 피해 우크라이나 64억원 무상 지원 확정

입력 : 2023-06-20 15:37:06 수정 : 2023-06-20 15: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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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20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카호우카 댐 붕괴와 관련해 수몰 피해 복구를 위해 500만 달러(약 64억원)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카호우카 댐은 지난 6일 붕괴됐으며 이로 인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러시아는 댐을 폭파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의 폭격으로 댐이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등 국제기구를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식량과 그리고 기타 위생 및 건강 관련 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우크라이나의 긴급 요청에 따라 일본 정부가 가능한 한 빨리 구호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지원을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지난 9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회담에서 홍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5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지난 2월21일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우크라이나의 평화가 회복될 때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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