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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한령 수위 다시 높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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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5-23 19:03:16 수정 : 2023-05-23 1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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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국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현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고, 한국 연예인의 출연이 중단되는 등 최근 한·중관계가 최근 껄끄러워지면서 중국이 완화했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수위를 다시 높이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毛寧) 대변인은 23일 중국에서 다음에 이어 네이버도 현지 접속이 차단된 것에 대해 “유관 기관과 함께 확인 중으로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며 “중국의 해당 부서에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민감한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상황을 알지 못한다”라거나 “외교문제가 아니다”라며 답변을 회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베이징과 상하이는 물론 지린성, 랴오닝성, 쓰촨성, 장쑤성 등 중국 전역에서 네이버 접속이 되지 않거나 속도가 매우 느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네이버를 이용하려면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가상사설망(VPN)을 설치해야 한다. 중국에서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등은 2018년 10월부터 접속이 차단됐지만 검색과 뉴스 보기는 등은 이용할 수 있었다. 다음의 경우 모든 서비스가 중국에서는 2019년 1월부터 접속이 차단됐다.

 

또 한국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중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중국을 찾았으나 돌연 출연이 취소됐다.

 

중국 매체 신경보 등에 따르면 정용화는 유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아이치이’의 새 오디션 프로그램 ‘분투하라 신입생 1반’에 출연하기 위해 지난 17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하지만 베이징시 라디오TV국은 “아이치이에 확인한 결과 정용화가 베이징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한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정용화를 게스트로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 네티즌들이 정용화의 출연 계획을 방송 주관 당국에 신고한 것이 출연 불발로 연결됐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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