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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새 도시브랜드 선정

입력 : 2023-03-12 15:22:17 수정 : 2023-03-12 15: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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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국내 최초로 도시브랜드에 ‘색깔’과 ‘각도’를 통한 3차원(3D) 입체화 디자인을 적용해 눈길을 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도시브랜드위원회에서 새로운 도시상징(CI) 마크와 브랜드 슬로건(BI)을 확정했다.

 

부산시가 선정한 새로운 도시상징(CI) 마크와 브랜드 슬로건(BI). 부산시 제공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인공지능 이미지를 접목한 3D 입체 로고로, CI 마크는 부산의 영문 이니셜인 ‘B’와 ‘S’를 모티브로, 색깔과 각도 등을 통해 3D 입체화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BI는 ‘부산이라 좋다’를 국문과 함께 표기해 ‘Busan is good’ 본연의 의미를 잘 전달하고자 했다는 것이 부산시의 설명이다.

 

이번에 확정된 디자인은 최종후보 3안에 대한 온·오프라인 시민 디자인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시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실시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 참여한 3만7033명 중 1만5458명(41.7%)이 1안 디자인을 선정했다. 오프라인 조사에서도 2만3552명 중 9286명(39.4%)이 1안 디자인을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도시브랜드 디자인 선정이 완료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에 걸쳐 진행된 새로운 도시브랜드 선정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슬로건 선정부터 디자인까지 부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향한 여정에 10만 명의 시민들께서 함께해 주셨다”며 “새로운 도시 브랜드가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외적으로 가치 있게 인정받도록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21일부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도시브랜드 선포식’에서 국내 최초로 3차원 입체화로 표현한 도시상징과 함께 브랜드 슬로건 조형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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