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6일 새벽 브라질과 치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승리 확률이 높아졌다.

축구 데이터 전문 업체 옵타는 한국이 브라질을 제치고 8강에 올라갈 확률을 14.41%에서 이틀 만에 15.99%로 상향 조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전 보다 1.58%포인트 향상됐으니 한국이 승리, 혹은 무승부 뒤 승부차기로 브라질을 제칠 확률이 약 11% 올라간 셈이다.
옵타의 계산에 따르면 한국의 4강 확률은 6.43%, 결승 진출 확률은 1.48%, 우승확률은 0.38%다. 아직 16강전을 치르지도 않은 브라질은 4강 확률(62.32%)과 결승 진출 확률(34.73%), 우승 확률(20.61%) 모두 1위로 집계됐다.
해외 베팅 사이트에서도 브라질전을 앞둔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이 적게나나 올라가는 추세다.
스포츠 데이터 스타트업 기업 스포츠비바스는 해외 도박사의 배당률 움직임을 분석해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이 12%에서 15.2%로 올렸다. 이 업체는 한국이 정규시간에 브라질에 승리할 확률이 7.3%, 연장전에서 승리할확률이 1.8%, 승부차기에서 승리할 확률이 6.1%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브라질이 알렉스 텔리스(세비야)와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를 부상으로 잃었고, 한국은 김민재의 복귀가 점쳐지는 것을 꼽았다.
또한 이 업체는 크로아티아와 16강에서 만나는 일본의 다음 라운드 진출 확률이 40%라며 한일전이 8강전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6%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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