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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서 즉석만남으로 만나” ‘3세 연상 아내’ 결혼 비화 공개한 최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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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8 09:30:41 수정 : 2022-11-28 09:30:41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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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최성민이 3세 연상 아내와의 첫 만남과 함께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최성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성민은 “와이프가 3살 연상이다. 저는 6년 연애하고 결혼한 지 11년 됐다. 그 때만 해도 어르신들은 나이 많다는 자체를 싫다고 하셨다”며 “처음 만난 게 나이트클럽 즉석만남으로 만났다. 와이프 생일날. 처음에 저를 되게 싫어했다. 머리도 빡빡머리에 선글라스, 가죽잠바 입고. 이상형이 아예 반대였다고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멘트를 날려서 어떻게 마음을 얻었다. 오늘 옷이 너무 예쁘다, 어디 거야? 천사표네. 지금은 안 먹히지만 예전에는 (통했다)”며 “다이어트 하지 마, 무조건 밥 많이 먹어, 그래야 하늘 못 올라가니까. 옛날에는 먹혔다. 예쁘다, 예쁘다 하니까 세상 네 것 같지? 조금만 기다려, 우주까지 갖게 해줄게”라고 아내를 유혹한 멘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최성민은 “이런 걸해서 만나서 6년 연애했는데 31세에 눈치가 보이기에 우리 집에 소개를 해주겠다, 할머니만 허락하면 끝이었다. 할머니에게 여자 친구라고 처음 소개한다고 했더니 처음 물은 게 나이가 몇 살이야? 3살 많다고 그랬더니 친구지 뭐 그러셨다”며 할머니가 3세 연상 아내를 나이로 인해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 최성민은 아내가 할머니가 좋아하는 브로치를 선물한 뒤 호감을 샀다며 그가 했던 그대로 “이거 어디 거예요? 천사표네요”라고 칭찬해 마음을 얻었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 최성민은 “아무리 연세가 드셔도 칭찬에 약하더라. 그래서 잘 돼서 결혼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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