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당선자 민선 8기 비서진 내정 완료… 비서실장에 박병주 전 비서관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자가 민선 8기 강원 도정을 함께할 비서진 구성을 완료했다.

강원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새강원준비위)는 29일 ‘강원도청 별정직 및 전문임기제 공무원 내정자’를 발표했다.

박병주 비서실장 내정자

민선 8기 초대 비서실장에는 박병주 전 국회 선임비서관이 내정됐다. 박 내정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자의 초선 국회의원 시절부터 보좌해왔다. 국회 재직시 정책민원 소통창구 역할을 맡아왔고 도 정책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것으로 평가됐다. 1984년 강원 춘천 출생인 박 내정자는 강원사대부고와 강원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제19·20대 국회 선임비서관을 지냈다.

박병주 내정자는 “당선자의 철학을 도정에 빠르게 반영하고 도민과 소통하는데 힘쓰겠다”며 “비서실 본연의 기능을 살려 도정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조동준 정무특별보좌관 내정자

민선 8기 초대 비서실장 내정과 함께 정무특별보좌관에는 조동준(56) 전 국회 보좌관이 내정됐다. 조 내정자는 대기업을 거쳐 국회 보좌관으로 재직하며 각종 정책 현안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 조정에 성과를 내왔다.

한재근 정무비서관 내정자

김태하 경제협력관 내정자

정무비서관에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자 비서실 비서관을 지낸 한재근 새강원준비위 대변인, 경제협력관에는 김 당선자의 국회의원 시설 보좌관으로 재직한 김태하(35) 전 보좌관이 각각 내정됐다. 경제협력관은 강원도 경제정책 수립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민선 8기 들어 새롭게 만들어졌다.

춘천=박명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