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 제34대 대구경찰청장이 22일 취임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찰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그간 경찰 개혁 취지였던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키고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여성 대상 범죄, 사이버 사기, 학교폭력 등이 주요 사회이슈로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수사권 개혁 법령 시행 이후 경찰권 강화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안전과 법질서를 확보하는 경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수사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전남 강진 출신인 김 청장은 경찰대 2기로 1986년 경찰에 입문해 광주경찰청 제1부장,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전남경찰청장, 경기북부경찰청장 등을 거쳤다.
한편, 김병수 전 대구경찰청장은 경남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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