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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홋카이도서 26명 탑승 관광선 침몰… 4명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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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4-24 09:58:31 수정 : 2022-04-24 09:58:30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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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선 ‘카즈1호’가 침몰한 일본 홋카이도 시레토코 반도. NHK 방송화면 캡쳐

23일 일본 홋카이도 시레토코(知床半島) 반도 앞바다에서 26명이 탑승한 관광선 ‘카즈1’호가 침몰한 사고로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전 5시50분경 4명이 구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홋카이도 UHB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구조된 4명의 신원이 건강 상태는 구체적으로 전해지 않았다. 

 

사고는 23일 오후 1시 15분쯤 발생했다. 카즈1호는 “뱃머리 부분이 침수돼 가라앉고 있다”는 해상보안청에 알렸고, 이후 “선체가 30도 정도 기울었다”고 통보한 뒤 연락이 끊어져싸. 배에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한 관광객 24명, 선장과 갑판원 2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당시 현장 부근에는 강한 바람과 파도로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었고, 수온은 2∼3도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어민단체는 “23일 현장해역에는 파도가 높고, 너울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고기잡이를 나갔던 배는 오전 중에 모두 항구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사고 사실이 알려지고 해상보안청은 헬기와 순시선 등을 보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카즈1호와 탑승객을 발견하지 못하는 상태가 한동안 이어졌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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