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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진혁, 불법 영업 유흥주점에서 술 마시다 경찰 입건

입력 : 2021-10-08 10:10:58 수정 : 2021-10-08 16: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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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진혁(35·본명 김태호)씨가 불법 영업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갖다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갖다가 불법 영업 단속에 나온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최씨를 입건했다.

 

현재 수도권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이어서 유흥시설은 영업이 금지된 상태다. 당시 최씨를 포함해 해당 업소에서는 손님과 접객원 등 51명이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의 소속사는 연합뉴스 측에 “코로나19 상황인만큼 오후 10시 전에도 술자리를 외부에 보이는 것 자체로 조심스러워 조용히 대화할 곳을 찾다가 지인이 추천한 곳을 가게 됐다. 해당 술집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인지는 몰랐다”며 “방역수칙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안일하게 생각한 무지함이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반성하며 다시는 이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06년 연기자로 데뷔한 최씨는 지난해 KBS에서 방영한 드라마 ‘좀비탐정’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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