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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빌라 월세도 훨훨… 평균 62만원 ‘사상 최고’

입력 : 2021-09-14 22:00:00 수정 : 2021-09-14 21: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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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동남권 88만·서남권 52만
보증금은 5683만7000원 집계
GTX 건설·3기 신도시 여파에
과천·안양 등 평균 100만 육박
서울의 한 빌라 밀집지역 모습. 뉴시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며 빌라 월세살이 비용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평균 62만원이 필요하고, 경기 서남권 일부 지역의 평균 월세는 1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연립·다세대주택의 평균 월세와 월세 보증금 추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 7월 기준 평균 월세는 62만4000원으로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 중에서도 강남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이 88만8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가 있는 강남 서남권(52만1000원)이 제일 저렴한 편이었다.

서울의 빌라 평균 월세 보증금도 5683만7000원으로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 지역의 월세와 보증금도 최고 수준에 이르면서 과천·안양·성남·군포·의왕 등이 포함된 경기 경부1권 빌라의 평균 월세는 98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지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과 수도권 3기 신도시 개발 여파로 매매가가 뛰면서 임대차 시장도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경부1권의 평균 월세 보증금은 7394만9000원으로, 경기 평균(2730만5000원)의 2.7배에 달했다.

다방 관계자는 “임대시장 수급 균형이 깨지면서 월세와 월세 보증금이 모두 오르고 있다”며 “임대차 3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신고제)으로 내년 임대 물량도 묶일 가능성이 커 수급 상황이 급격하게 좋아지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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