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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살 여아 만지고 사진 찍은 英 40대 성범죄자에 내려진 '종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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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7 14:51:19 수정 : 2021-07-27 1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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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 코네스. 더 선 캡처

 

영국에서 영아를 성추행한 뒤 이 장면을 촬영한 40대 남성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 같은 소식은 영국 일간지 더 선이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번주 토키에 거주하는 베리 코네스(47)는 지난해 1월 1살에 불과한 여아 상대로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

 

그의 범행은 휴대전화 속 ‘삭제된 항목’에서 여아의 사진이 발견되면서 발각됐다. 

 

하지만 재판에서 코네스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성적 만족보다는 호기심에 아이를 만졌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도 아기의 신체 사진을 촬영한 사실은 인정했다.

 

앞서 성범죄자로 3년 6개월을 복역 중이던 코네스에 대해 법원은 종신형을 선고했다.

 

또 아동들과의 무감독 접촉 금지를 명했다.

 

데이비드 에반스 판사는 “당신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아무런 후회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취약한 어린 아기를 범행 대상으로 놓고 사진을 촬영한 것은 매우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아기의 어머니는 “삶이 황폐해졌다”고 토로했다. 

 

더불어 “아기가 성적인 손상을 입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병원에 간 것이 내가 겪은 최악의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는 울었고, 떨렸고, 속이 울렁거렸다. 아기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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