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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 1252명…일요일 기준 최다 발생

입력 : 2021-07-19 10:45:51 수정 : 2021-07-19 10: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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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1208명·해외유입 44명…비수도권도 사적모임 ‘5인 미만’ 제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52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총 17만9203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날(18일 0시 기준)의 1454명보다 202명 줄어든 것이지만,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보기 어렵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1252명은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월요일 기준)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이달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150명→1614명→1599명→1536명→1452명→1454명→1252명으로 매일 1100명 이상씩 나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208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13명, 경기 336명, 인천 62명으로 수도권이 811명(67.1%)이며, 수도권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995명)는 1000명에 근접했다.

 

서울(516명)은 이미 4단계(389명 이상)에 해당하며, 경기(398명)·인천(81명)은 3단계 기준을 넘어섰다.

 

해외유입 확진자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30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5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5%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120만2434건으로, 이 중 1078만254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4만689건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60%(1120만2434명 중 17만9203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맞물린 비수도권의 이동량 증가와 잇따르는 산발적 집단감염으로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주간 비수도권 모든 지역에서도 친구, 지인, 직장동료 등과의 사적모임 규모를 ‘5인 미만’으로 제한해 4명까지만 허용한다.

 

특히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도와 강릉시는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각각 3단계, 4단계로 격상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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