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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수술실 CCTV 설치 ‘찬성’

입력 : 2021-06-21 09:10:49 수정 : 2021-06-21 09: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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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권역에서 찬성 응답 ‘우세’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이 없음. 세계일보 자료이미지

 

최근 정치권에서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 가까이는 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YTN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은 78.9%(매우 찬성 48.8%, 어느 정도 찬성 30.1%)로 '반대한다'는 응답 17.4%(매우 반대 6.4%, 어느 정도 반대 11.1%)보다 많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였다.

 

대다수 권역에서 수술실 CCTV 설치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찬성 82.8% vs 반대 17.2%), 서울(80.6% vs 13.1%), 광주·전라(79.5% vs 20.5%), 부산·울산·경남(79.4% vs 17.8%), 인천·경기(77.5% vs 19.2%), 대구·경북(70.6% vs. 19.4%) 순으로 찬성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도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30대 10명 중 9명 이상인 93.3%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50대(81.8% vs 15.6%), 40대(78.4% vs 19.8%), 70세 이상(75.2% vs 22.%), 60대(73.0% vs 23.1%), 20대(71.7% vs 17.6%)에서도 찬성이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도 진보 성향자 중 91.3%, 중도성향자 중 76.6%, 보수성향자 중 71.6%가 수술실 내 CCTV 설치를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6.2%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 68.6%, 반대 28.0%로 반대 전체 평균 17.4% 보다 다소 높았다. 무당층에서는 찬성 75.7%, 반대 14.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890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응답률 5.6%)했다.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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