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78) 미국 대통령의 식단이 화제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일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점심 메뉴로 구운 치킨을 올린 샐러드를 선호한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점심을 갖는다.
저칼로리 식단을 추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집무실 책상에 해수 사탕과 초콜릿 칩 쿠키를 올려놓을 정도로 군것질하길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스크림, 오렌지 게토레이, 제로 콜라도 즐긴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한 오랜 참모는 WP에 “바이든의 입맛은 다섯 살짜리”라고 전했다.

한편 콜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꼽힌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알코올 의존증으로 사망한 형의 영향을 받아 술을 마시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의회전문지 더 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권력을 잡았을 당시 백악관 집무실의 책상 위에 있던 빨간 버튼을 집중 조명했다.
더 힐에 따르면 이 버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콜라를 마시고 싶을 때 사용하는 용도로 제작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버튼을 누르면 집사가 코카콜라를 대령하곤 했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이 버튼은 사라졌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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