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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에 문 연 고급호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입력 : 2021-05-25 03:00:00 수정 : 2021-05-24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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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앤리조트의 최상급 호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Josun Palace, a Luxury Collection Hotel, Seoul Gangnam)이 25일 공식 개점한다. 대한제국 시절 고급 호텔이었던 초기 조선호텔을 바탕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지난 100여년 전통을 계승해 최상급 독자브랜드로 개발한 조선 팰리스 첫 호텔이다. 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 ‘럭셔리 컬렉션’과 소프트브랜드 제휴를 맺어 국내 첫 번째 럭셔리 컬렉션 호텔로서 운영한다.

 

디자인 설계는 호스피탈리티 업계 신진 디자이너 듀오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움베르트&포예’(Humbert&Poyet)가 맡아 궁전과 최상층의 주거 공간을 뜻하는 ‘팰리스’의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다층적인 미를 완성시켰다. 3,4층에는 최대 330명이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더 그레이트 홀을 비롯한 3개의 연회장으로 구성해 강남 랜드마크 입지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4층부터 36층까지는 그리팅 장소인 그랜드 리셉션을 비롯해 최상의 컨디션 속에서 서울의 시티뷰를 조망할 수 있는 총 254개의 객실, 럭셔리 웰니스를 완성해줄 수영장 및 피트니스 시설, 강남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즐기며 미식을 즐길 수 있는 5개의 고메 컬렉션을 접할 수 있다.

운영면에선 호텔업계에서 일반적으로 구성하는‘객실만을 판매하는 상품’(ROOM ONLY)이 없다. 대신 모든 투숙고객이 그랜드 리셉션에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시그니처 향으로는 라스팅 임프레션(Lasting Impression)을 개발해서 호텔 로비에 들어선 순간부터 배웅의 시간까지 고객의 여정을 함께한다.

 

객실 베딩으로는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브랜드인 더 럭셔리 컬렉션 프레떼 베드 & 베딩 세트 안드레아(Andrea) 라인을 전 객실과 욕실의 모든 린넨류에 적용한다. 침대는 전 객실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컬렉션 중 ‘더 원’ 라인을 비치했으며, 최상위 객실인 ‘조선 마스터스 스위트’와 ‘조선 그랜드 마스터스 스위트’에는 ‘블랙’ 라인이 들어간다. 또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BYREDO)의 르 슈망(Le Chemin) 라인을 전 객실에 비치했다.

식당은 다양한 한국의 제철 식재료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재해석한 한식과 글로벌 퀴진의 조화를 이룬 코리안 컨템포러리 파인 다이닝 ‘이타닉 가든’(EATANIC GARDEN),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를 더한 중식당 ‘더 그레이트 홍연’(THE GREAT HONG YUAN)으로 파인 다이닝을 구성했다. 뷔페 레스토랑 ‘콘스탄스’(CONSTANS)는 대한민국 최고가의 명성에 맞춘 메뉴와 서비스로 차별화했다. 또한 일요일 점심에 즐기는 여유로움을 한껏 누릴 수 있도록 ‘선데이 딜라이트’ 상품을 전용으로 개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 팰리스 곳곳에는 ‘현대 한국의 황금기’(The Golden Era of Contemporary Korea)라는 컨셉 아래 국내·외 컨템포러리 아트 4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절정의 풍요로움과 미래에 대한 낙관적 비전을 보여주는 예술작품들을 통해 조선 팰리스가 추구하고자 하는 품격에 대한 이상향을 제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감각적인 현대미술을 보여주는 해외 작가들과 김지원, 이정진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호텔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다.

전 객실에는 자동 UVC 살균장치가 도입되었다. 객실 정비 후 자동으로 자외선 살균시스템이 작동되며 공기청정, 가습기능 역시 객실 내부 필터로 장착되어 객실 컨디션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킨다. 더불어 전 객실 설치된 에어드레서를 통해 고객들의 의류 컨디션까지 최상으로 보장해나갈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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