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홈쇼핑 성공 스토리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웃기는 님과 함께’ 특집으로 꾸며져 임미숙, 김학래, 임라라, 손민수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국진이 “냉동 중국 식품을 대중화시킨 장본인이라고 들었다”고 운을 떼자, 김학래와 임미숙은 “중식을 홈쇼핑으로 팔 생각을 처음 했던 건 우리”라고 답했다.

김학래는 “홈쇼핑에 진출하려면 냉동식품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냉동 탕수육이 맛있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다. 아내 임미숙씨가 고생을 많이 했다”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맛을 내는 데 2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냉동 꿔바로우를 성공한 뒤에는 칠리새우를 팔았다. 이렇게 두 개만 가지고 연간 100억 매출을 올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유명 셰프들이 홈쇼핑 업계에 후발주자로 합류하게 되면서 선두에서 밀려나게 되었다는 부부는 “누룽지탕으로 변경해서 6년간 롱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학래, 임미숙은 지난 1990년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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