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자우림 콘서트 연기…“내년 1월 만나요”

밴드 자우림이 오는 27∼29일 예정되어 있던 콘서트를 내년 1월로 연기했다. 

자우림은 24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주 예정이었던 자우림 콘서트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하여 2021년 1월로 연기되었다”고 밝혔다.

자우림 측은 “애초 예정된 일정에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삭이고 자우림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아티스트와 모든 스태프가 논의를 거듭한 끝에 동일한 장소에서 아래와 같이 일정을 연기하여 진행하기로 하였다”며 변경된 일정을 공개했다. 

자우림 단독 콘서트 ‘잎새에 적은 노래’는 2020년 1월 29일～31일에 열리며 기예매자의 경우 연기된 공연일정의 회차와 좌석은 기존 예매했던 내용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어 자우림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추세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지속적으로 격상되고 있다”며 “부디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새해에 뵐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아티스트와 스태프 또한 새로운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여러분들께서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자우림은 지난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콘서트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기약 없는 취소에 아쉬워했던 팬들은 콘서트 일정 연기 소식에 안도하는 반응을 보였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