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의 일원으로 활약 중인 마르퀴뇨스는 오는 18일(한국시간) 오전 우루과이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소재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갖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 4라운드를 앞두고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를 칭찬했다.
두 사람은 2013년~2020년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리그 1 소속 파리 생제르맹 FC(PSG)에서 한솥밥을 먹었었다.
마르퀴뇨스는 인터뷰에서 “카바니 같은 대단한 공격수와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수비 입장에서 카바니를 막기 위해서는 아주 조심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난 날카로운 공격수들을 상대하는 걸 좋아한다. 왜냐하면 내 실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며 “카바니는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주는 선수이며 한 방이 있는 공격수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경기장에서 카바니는 신출귀몰한다. 공격도 수비도 모두 한다”라며 “카바니를 막기 위해 모든 신경을 쓰겠다. 카바니는 작은 실수 하나를 놓치지 않고 바로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부연했다.
앞서 카바니는 PSG에서 301경기에 나서서 200골43도움을 올렸다.
카바니는 지난달 6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합류해 맨유 소속으로는 지금까지 5경기에 나섰는데, 지난 7일 영국 리버풀 소재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 FC와 가진 EPL 8라운드 후반 37분 동료 앙토니 마르시알(프랑스)와 교체돼 경기장을 밟더니 반 추가시간 5분 카바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도움을 받아 맨유 소속 첫 골을 터뜨렸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카바니와 맨유의 계약은 1년으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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