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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기획사로 탈세한 유명 연예인… 국세청 수십억원 추징

입력 : 2020-11-04 16:34:50 수정 : 2020-11-04 16: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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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석 국세청 조사국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국세청 기자실에서 기업자금 사적 유용, 호황 현금 탈세, 반칙 특권 탈세 등 불공정 탈세 혐의자 38명 세무조사 착수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세청은 4일 최근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한 탈세 사례를 공개했다.

 

이날 국세청에 따르면 유명 연예인 A씨는 가족 명의 기획사를 동원해 탈세를 일삼다 국세청에 꼬리를 잡혔다.

 

A씨는 기획사에 활동 수입을 과도하게 배분하고 기획사가 경비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수입을 축소하는 수법을 썼다.

 

또 기획사 명의의 고가 외제 차량과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했고, 이 비용은 기획사 경비로 처리해 법인세를 줄였다.

 

그러면서 근무하지도 않은 친인척에게 지급한 인건비도 모두 경비에 반영했다.

 

A씨와 함께 시술비 할인으로 현금결제를 유도하고 소득을 축소한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도 종합소득세 수억원을 토해냈다.

 

이같은 사실이 드러난 A씨와 가족 기획사는 탈세 행위가 드러나 종합소득세와 법인세 수십억원을 추징당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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