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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다이빙 승차’의 결과…열차-승강장 사이에 끼인 中 남성

입력 : 2020-11-02 15:24:19 수정 : 2020-11-03 17: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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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하철서 무리하게 탑승하다…문 열리면서 무사히 탑승
지난달 26일 오후 6시25분쯤 중국 상하이 지하철 1호선 차오바오루역에서 한 남성(빨간 동그라미)이 승강장 안전문과 지하철 출입문 사이에 끼인 일이 벌어졌다. 중국 웨이보(weibo) 캡처

 

중국의 한 남성이 퇴근길 승객들로 붐비는 지하철에 무리하게 탑승하려다 안전문(스크린도어)과 지하철 출입문 사이에 끼인 아찔한 일이 최근 발생했다.

 

2일 중국 신민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6시25분쯤 중국 상하이 지하철 1호선 차오바오루역에서 한 남성이 승강장 안전문과 지하철 출입문 사이에 끼인 일이 벌어졌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은 퇴근길 사람들로 가득 찬 지하철에 무리하게 타려다 이러한 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출입문 경고음이 울리며 안전문이 두 차례 여닫히길 반복하던 중 남성이 틈새를 노린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요원이 재빨리 무전으로 기관사에게 연락하면서 열차 출발이 지연됐고, 재차 문이 열리면서 남성은 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차에 탔다고 한다.

 

열차는 3분 후인 6시28분쯤 출발했으며, 남성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지하철 관계자는 “무리한 열차 탑승은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고, 열차 출발을 지연시키게 된다”며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여유롭게 지하철을 이용해 달라”고 승객들에게 당부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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