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9’ 합격에 눈물 흘린 스윙스 “작년의 치욕 일 년 동안 품어와…인정받고 싶었다”

래퍼 스윙스(사진)가 ‘쇼미더머니9’에서 선발전 합격 후 눈물을 흘렸다. 스윙스는 “그동안 인정을 받고 싶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서는 2차 예선 ‘60초 팀 래퍼 선발전’의 남은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스윙스는 파워풀한 랩으로 강렬한 무대를 펼쳤고, 결국 2 PASS’를 받고 합격했다.

“왜 나왔냐”라는 최자의 질문에 스윙스는 “작년에 나왔을 때 내 인생 최고 치욕 중 하나를 맛 봤다. 인맥힙합, 실력 등으로 비난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스윙스는 “외모나 기타 등등으로 욕먹을 때는 그렇게까지 신경 쓰이지 않았다. 그런데 실력으로 이야기할 때 너무 힘들었다. 14년 동안 음악으로 쌓아온 것들이 갈기갈기 찢기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무조건 1차에 떨어질 것’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그걸 일 년 동안 품어왔다. 인정을 받고 싶었다. 남들한테 인정을 받아야 할 때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마음 속에 가고 싶은 팀이 있었다”며 코팔 팀을 선택한 스윙스는 “정말 좋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Mnet ‘쇼미더머니9’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