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임영민, 팀 탈퇴 결정…AB6IX “발매 예정 CD 전량 폐기”

그룹 에이비식스가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열린 Mnet '엠카운트다운'의 리허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최근 음주운전 후 팀 에이비식스(AB6IX)를 탈퇴한 임영민이 참여한 CD가 모두 폐되고 뮤직비디오, 음원 등 관련 콘텐츠가 수정될 예정이다.

에이비식스(AB6IX)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지난 8일 팬카페에 “신곡 ‘비비드(VIVID)’ 수록곡 6곡의 구성과 가사를 일부 수정하고 파트 재분배를 거쳐 멤버 4명이 재녹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탈퇴를 결정한 임영민이 포함된 기존 CD를 전량 폐기하고 새 음원으로 CD를 제작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임병민은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임영민은 즉각 공식 사과했으나 사건의 책임을 지고 결국 팀을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소속사는 “현시점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제작하기에는 시간이 너무나 촉박하고, 회사와 멤버들이 이를 모두 처리하고 감당하기엔 그 무게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며 이해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만큼 꼭 좋은 음악과 콘텐츠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식스는 지난해 영민,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 전웅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으로 데뷔한 신인 아이돌그룹이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한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