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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악플러에 경고하는 입장전문 “캡처해서 증거 넘길 것…선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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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04 09:55:28 수정 : 2020-05-04 09: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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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악플러를 향한 경고를 전했다.

 

지난 3일 임현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몇몇 영상 댓글 창을 닫았다. 소중한 댓글이 삐뚤어지고 억눌린 감정을 분출하는 댓글들로 덮이는 게 싫다”며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이후 임 아나운서는 “변호사와 상담해 보니 어렵지 않게 한 번의 진행으로 여럿 처벌이 가능하더라. 허위 사실 유포죄, 모욕죄 등등. 깔끔하게 캡처해서 증거로 넘기겠다. 선처는 없다”고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임 아나운서는 지난 2월 MBC의 한 다큐프로그램에서 ‘노브라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후 짧은 분량의 방송이 아쉬워 개인 인스타그램에 후기를 적었으나 반응은 긍정적인 입장과 부정적인 입장으로 나뉘었다.

 

이에 대해 임 아나운서는 지난달 4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긍정적인 반응은 ‘너무 공감했다’고 하더라. 어떤 분들은 저한테 ‘쟤 관종이야? 왜 굳이. 왜 그걸 아무도 뭐라고 안 하는 데 글을 써?’라고 했다. 기사화가 엄청 많이 됐는데 사람들이 프로그램이 아니라 저 혼자 노브라를 한 줄 알더라”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2013년부터 MBC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안경’, ‘바지 정장패션’, ‘노브라 챌린지’ 등 고정 관념을 깨는 다양한 시도를 하며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임현주 아나운서 유튜브 전문.

 

몇몇 영상 댓글창을 닫았습니다. 퍼피님들이 남겨주신 소중한 댓글이 삐뚤어지고 억눌린 감정을 분출하는 댓글들로 덮이는 게 싫어서요. 그리고 애써 남기셔도 제가 바빠서 하나하나 읽지도 못합니다.

그럼에도 정 남기고 싶은 댓글이 있다면 당당하게 이곳에 남기세요. 변호사와 상담해 보니 어렵지 않게 한 번의 진행으로 여럿 처벌이 가능더라고. 허위 사실 유포죄, 모욕죄 등등. 깔끔하게 캡처해서 증거로 넘기기겠습니다. 선처는 없습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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