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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최수종, 눈물 흘린 이유 "딸 결혼한다는 생각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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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26 11:17:06 수정 : 2019-11-26 11: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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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하희라 부부가 딸의 결혼을 미리 상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평소 차를 좋아하는 부부가 보성 녹차밭으로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보성 녹차 밭에서 찻잎을 따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녹차를 만들며 두 사람은 녹차 밭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장님은 “남편이 가지고 있는 땅에 친정 아빠가 준 씨앗으로 녹차를 심었다”며 “옛날에 녹차 씨앗을 혼수품으로 가지고 왔다. 그게 어떤 의미가 있냐면 차나무 뿌리가 깊이 들어간다. 그 자리에 그 집에 시집을 가서 뿌리를 내리고 잘 살아라 하는 의미로 씨앗을 넣어서 혼수품으로 줬다”고 녹차 씨앗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녹차 밭 사장님은 두 사람에게 녹차 씨앗을 선물했다. 훗날 두 사람의 딸 혼수품을 위해 선물로 주었던 것.

 

이에 하희라는 “오빠는 딸 윤서가 시집갈 때 이거 줄 수 있겠냐”고 물었다. 최수종은 딸의 결혼을 상상한 듯 갑자기 울컥, 눈물을 보였다. 최수종은 “(하희라를 시집보낸) 장인어른도 대단하고 어른들의 마음도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를 보던 하희라도 “왜 내가 눈물이 나려고 하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시집을 못 보내겠다, 이게 아니라 부모의 마음을 안 것”이라고 최수종을 다독였다.

 

두 사람은 눈물을 훔치며 “마음이 뭉클하네. 오빠가 가지고 있어”라며 딸 윤서를 위한 선물을 챙겼다. 그리고 이를 보는 최수종은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이어 하희라는 “이걸 보니 부모 마음이 이랬겠구나 싶다”라며 “우리 아빠는 식장을 들어가는데, 손이 이렇게 막 떨렸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 하희라는 “그런데 오빠는 대성통곡할까 봐 걱정”이라며 “우리 아빠가 결혼 전날 그랬다. 우리 딸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가만 안 둔다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MC들은 최수종에게 “딸의 남자친구를 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수종은 “이제 스무 살이 됐다. 성격이 엄마를 똑 닮았다”며 “애교 없이 시원시원하다. (남자친구) 있으면 있다고 할 것”이라고 남자친구가 없다고 확신해 웃음을 안겼다.

 

최수종은 “딸이 남자친구와 지나가는 모습을 보긴 했다. 팔짱도 끼고 있더라. 갑자기 막 화가 났다. 눈물도 나고 배신감까지 들었다”며 “차로 조심조심 쫓아갔는데 딸이 아니었다”고 관련 일화를 공개,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지난 1993년 11월20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슬하에 아들 최민서 군, 딸 최윤서 양을 두고 있으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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