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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자, 불법 성매매' 정배우 폭로에 BJ어링 "모욕적인 콘텐츠"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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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16 15:03:27 수정 : 2019-08-16 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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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정배우가 BJ 꽃자(본명 박진아)의 과거 불법 성매매를 폭로한 가운데, 꽃자의 절친으로 알려진 BJ 어링(사진)이 “너무하다”며 발끈했다.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의 어링은 지난 15일 “오늘은 진짜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방송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모두가 ‘엮이지 말자, 어링이도 조심해’라고 한다. 꽃자도 내가 엮일까 봐 걱정해주고 있다. 본인이 힘든 시긴데 주변인들 걱정하느라 전전긍긍한다”면서 “나는 그 사람(정배우)의 저의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이 행동하는 하나하나가 너무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불법 성매매에 대해 언급하고 잘잘못을 따져서 팩트 체크하는 것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배우) 본인도 콘텐츠라고 얘기했는데, 콘텐츠 선에서 끝내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링은 “꽃자가 (불법 성매매 논란에 대해)사과와 해명을 했고, 책임지기 위해 방송을 접으려고 한다”며 “그러나 정배우는 본인 생방송을 켜서 꽃자 구독자들을 ‘시녀’라고 지칭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꽃자가 잘했다는 게 아니다. 사람이 살면서 실수할 수 있고, 그런 사람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할 이유가 있냐”면서 “있는 사실을 밝히는 선이 아니라 그 이상을 넘어 모욕하는 행동을 한다. (정배우의 콘텐츠는) 비난받을 만한 콘텐츠”라고 지적했다.

 

또 “꽃자가 거짓말했다고 하는데, 이제 인정을 했고 책임지겠다고 얘기했으면 된 거 아니냐. 꽃자의 입장에서 두둔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 시녀인가”라며 “내가 느끼기에는 (정배우 콘텐츠에) 혐오성이 있다. 너무나도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끝으로 어링은 “정배우는 적당히 했어야 했다. 본인 콘텐츠 비난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이 ‘어떻게 하면 꽃자를 물어뜯을까’하고 있다”며 “관련 제보를 모으려고 꽃자 지인들에게 연락해 어떻게든지 잡아보려는 심산”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정배우(위 사진)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꽃자가 2014년부터 햇수로 4년간 불법 성매매를 했다고 주장했다.

 

한 성매매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꽃자의 프로필을 증거로 제시한 정배우는 “꽃자는 아프라키TV 방송을 진행하면서도 성매매를 했다”고 말했다.

 

이후 꽃자(위 사진)는 해명 방송을 통해 “(정배우가 한) 이야기는 사실이 맞다. 과거 트랜스젠더로서 수술을 빨리해야 해서 그런 일(불법 성매매)을 한 건 맞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BJ로 활동하면서 성매매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한 꽃자는 정배우를 사실적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어링·정배우·꽃자 아프리카TV 및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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