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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노후건축물에 위험 감지센서

입력 : 2019-07-03 03:00:00 수정 : 2019-07-02 23: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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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곳에 IoT 예·경보 서비스 / 시설물 정보 실시간 수집·관리

서울 구로구는 노후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해 육교와 지하차도 등 300곳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전관리 예·경보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안전관리 예·경보서비스는 건물 바닥 등에 부착한 감지센서를 활용해 건물 등 해당 시설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육교, 학교, 동 주민센터, 복지관, 체육센터 등 공공시설물 50곳에 내년 2월까지 1단계로 센서를 설치하고, 8월까지 2단계로 250곳에 센서를 부착할 계획이다. 부착된 센서는 대상물의 진동, 기울기, 온도 등을 수집해 관리 서버로 전송한다. 전송된 정보를 통해 변화값이 측정 분석돼 균열 및 붕괴 등을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다.

구는 각 건물 관리 부서별 맞춤형 현장점검 앱을 개발한다. 앱을 통해 부서 관리자는 해당 건물의 이력 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이상 징후 시 긴급 알림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감지센서를 통해 노후건축물을 좀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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