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교에서 마지막 기말고사를 치르는 3학년 학생들에게 선생님이 전한 진심어린 메시지가 심금을 울렸다.
최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원주 상지여중과 제주도의 신성여중 시험문제가 공유됐다.
해당 문제지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의 기말고사 시험지다. 해당 문제는 특별할 것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정답을 풀어 보면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조언이 나타난다.

상지여중의 시험지에는 주어진 예문에서 부속 성분이나 서술어, 관형어를 찾아내는 문제가 담겨 있다. 1번부터 5번까지 올바른 답을 적으면 "3년간 고생했어요 멋있는 고등학생이 되세요"라는 메시지가 된다.
신정여중의 마지막 시험문제도 방식은 같다. 문제를 풀면 "선생님은 언제나 너를 응원할게"라는 문장이 완성된다. 얼마 후면 학교를 떠나 고등학생이 될 중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출제한 것. 정답을 써나가던 학생들은 완성된 메시지에 눈물을 쏟았다고 전해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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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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