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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뽑은 '통일되면 좋은 점' 1위…'전쟁불안 해소'

입력 : 2018-08-23 13:37:49 수정 : 2018-08-23 13: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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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0대 학생 10명 중 4명은 통일이 되면 가장 좋은 점으로 ‘전쟁불안 해소’를 지목했다.

교복 브랜드 형지엘리트가 10대 학생 2516명을 대상으로 ‘남북교류 활성화’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통일이 되면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8%가 ‘전쟁불안 해소’라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산가족이 만나게 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36%였으며 △“국토가 넓어지고 자원이 풍부해질 것 같다(18%)” △“의무징병제가 폐지된다(4%)” △“좋아지는 게 없을 것(1%)” 등의 답변도 이어졌다.

엘리트에 따르면 학생들은 △서로를 배우고 이해하기 △정기 방문프로그램 △정상회담 등이 남북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이라고 생각했다. 대중문화나 스포츠 교류도 좋은 방법이라는 응답자도 있었다.



응답자 10명 중 4명은 남북 교류가 활성화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북한 여행(36%)’을 선택했다. 북한 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응답자와 북한 음식 먹기 등을 선택한 응답자도 각각 30%, 24%로 조사됐다.

가장 가고 싶은 곳은 평양이며, 우리나라에서 북한 학생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곳 1위는 전주 한옥마을로 나타났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산가족 상봉이 이슈가 되면서 학생들도 남북 교류에 관심이 많다”며 “남북한 청소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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