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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 때문에 파혼 선언한 여성…"남친에겐 잘된 일"

입력 : 2018-08-22 19:32:15 수정 : 2018-08-22 19: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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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신앙심을 가진 한 여성이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파혼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미국 유타주에 사는 클레어 돌턴(21)은 4년간의 연애를 끝내고 결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남자친구가 성인 영상을 본 것을 알게 된 데 이어, 그의 휴대전화에서 선정적인 사진들을 발견하곤 파혼을 선언했다.

클레어는 “결혼 일주일 전 남자친구와 혼수를 준비하러 다니는 중이었다”며 “가게가 문을 닫아 운영시간 확인 차 그의 휴대전화를 집어 들었는데 인터넷 검색창에서 예상지 못한 단어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둘러 여러 개의 창을 닫았지만 속이 메슥거렸다”며 “특히 그 단어가 내 생각을 바꿔놓았다”고 덧붙였다.

순수한 관계를 원했던 클레어는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지만, 남자친구는 “친형이 자신의 전화기를 사용한 것이 틀림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몇 시간의 긴 대화 끝에 그는 사실을 인정했다.

클레어는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가 낯설게 느껴져 단호하게 결혼식을 취소했다.

한편 그녀의 이야기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그녀가 과잉 반응했다”며 “파혼은 남자친구에게 커다란 행운”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뉴스팀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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