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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감귤따러 오실래요?" 항공료·숙박비 지원하는 '국민수확단'

입력 : 2017-11-10 18:02:48 수정 : 2017-11-10 18: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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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농협이 감귤 수확철을 맞아 국민수확단을 운영한다.

최근 제주도는 감귤과 월동채소 수확시기에 맞춰 인력 1만9000 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수확단 사업은 제주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 시도됐다.

'국민수확단' 운영에는 제주도와 농협이 각각 3억 2200만원과 2억 1400만원 등 모두 5억 3600만원을 투입한다.

다른 지역에서 감귤 수확에 나서는 인력 1만명에게는 10일 이상 일할 경우, 왕복 항공료 7만원(20일 이상 14만원)과 숙박비(1인 1박 1만 5000원), 상해 보험료(1인 1일당 1500원)를 비롯해 버스와 관광지 입장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원활한 인력 관리를 위해 단체 위주로 모집한다. 지역 농협 또는 농업인 단체와 자매결연 한 단체, 마을 자생단체 등을 중심으로 접수받고 있다. 대학동아리 등은 농협중앙회제주본부 농촌지원단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제주도내 인력 5000명에 대해서는 최소 5일 이상 일할 수 있는 노인회나 부녀회를 중심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이들에 상해보험료(1인 1일당 1500원)와 교통비(4인 1일 2만원)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군인과 경찰,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 4000명도 모집 중이다. 이들은 상해보험료(1인 1일당 1500원)를 지원하고 이동수단이 없을 경우 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며 제주농협지역본부(064-720-1223)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계절적 특성상 감귤 수확 등 인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에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뉴스팀  hms@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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