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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권 가진 이부진, 깁스에 적힌 아들 메모 '엄마 사랑해' 눈길

입력 : 2017-07-20 16:25:53 수정 : 2017-07-20 22: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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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지난 2015년 3월13일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참석한 이 사장의 다리 깁스가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 이 사장의 왼쪽 다리 깁스엔 붉은색 펜으로 '엄마 사랑해', '쪽~'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하트 모양의 그림도 보인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을 상대로 한 이혼 소송 1심에서 아들에 대한 양육권은 갖게 됐다. 이에 과거 아들이 다친 이 사장에게 남긴 깜찍한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재판장 권양희)는 20일 이 사장이 남편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서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86억1031만원의 재산을 분할 지급하라며 이혼 선고와 함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이 갖는다고 결정했다.

판결 후 이 사장과 아들 간 애정을 엿볼 수 있는 과거 일화가 회자됐다.

이 사장은 지난 2015년 3월13일 서울 장충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왼쪽 다리에 깁스를 한 채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이 사장이 한 깁스에 아들이 붉은색 펜으로 적은 것으로 보이는 '엄마 사랑해'라는 메시지가 노출돼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쪽~'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하트 모양의 그림도 함께 그려져 이 사장에 대한 아들의 애정을 실감할 수 있었다는 게 당시 전언이다.

뉴스팀 hm@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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