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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병에 17만 원짜리 생수 "마시지 말고 눈에 양보하세요"

입력 : 2017-06-01 10:43:02 수정 : 2017-06-01 10: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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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생수 업체가 750ml 1병에 1만 7280엔(약 17만 5000원)하는 생수를 시장에 내놨다.
기업은 1458엔 판매하던 제품에 그림을 그려 넣어 10배 넘는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1일 버즈피드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광천수(미네랄워터)를 판매하는 기업이 기존에 판매하던 1458엔(약 1만 4700원) 제품에 '장인이 그림을 그렸다'며 종전 가격보다 10배나 비싼 생수를 시장에 출시했다.

시장과 관련 업계에서는 업체의 파격적인 행보에 관심을 기울이며, 물을 판매하기 위한 전략이라기보다 '회사 홍보를 위한 마케팅'이라는 평을 냈다.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플라스틱으로 된 물병을 진열장에 장식하기에는 수준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제품의 유통기한 약 1년 정도이며, 물은 시중에 판매되는 물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비싼 값에 관심을 끌었지만 '눈으로 감상하다 물병으로 사용할 정도는 돼 보인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버즈피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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