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회복에 좋은 음식, ‘타우린’ 함유된 낙지·오징어 등...효능과 성분은?

타우린이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식물에는 거의 들어있지 않으나 동물에는 하등에서 고등동물까지 분포되어 있다. 특히 사람과 포유동물의 인체 내에서는 심장, 뇌, 간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타우린은 1827년 독일의 티데만(Tiedemann)과 그멜린(Gmellin) 박사가 소의 담즙으로부터 분리해낸 것으로 식물에는 거의 들어 있지 않지만 동물에는 하등동물에서 고등동물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돼 있다. 사람과 포유동물의 경우 주요 장기, 이를테면 심장, 뇌, 간 등에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타우린은 피로해소제나 자양강장제 등 드링크 제품의 주성분이다. 이 같은 효능은 간 해독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타우린 성분은 간의 콜레스테롤을 담즙산 형태로 배설하게 해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과로한 간의 부담을 줄여준다.

타우린의 생리기능은 뇌의 교감신경에 대해 억제작용을 나타내어 혈압 안정,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부정맥이나 심부전에도 효능을 보인다.

또한,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등을 유발하는 저밀도 지단백질(LDL)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하여 각종 혈관계 질환의 예방 효과가 있다.

타우린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낙지, 오징어, 주꾸미 등이 있다. 낙지는 타우린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어 조혈강장 작용을 하고 힘이 없을 때 원기를 돋운다. 주꾸미에는 타우린 뿐만 아니라 DHA 등의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를 돕는다.

한편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삼계탕, 추어탕, 장어, 오리 등이 인기다.

이슈팀 en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