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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래 국세청 차장 |
국세청은 이러한 영세납세자의 세금에 관한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3월 ‘국선 세무대리인 제도’를 처음 시행했다.
국선 세무대리인은 1000만원 미만의 국세에 대한 이의신청과 심사청구를 하는 영세납세자에게 무료로 불복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처음 시행할 때만 해도 지식 기부에 참여할 세무사, 회계사들이 과연 얼마나 될지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실제 공모를 해보니 전국에서 700여명이 응모할 만큼 호응이 대단했다. 현재 국선 세무대리인으로 위촉돼 전국 각지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있는 분들이 237명에 이른다.
국선 세무대리인 제도를 시행한 지 8개월이 지났다. 10월 말까지 295명의 납세자가 국선 세무대리인의 도움을 받았다. 지난 9월부터 월평균 60여명의 영세납세자가 도움을 요청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세청은 국선 세무대리인을 통한 영세납세자 권리 구제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국선 세무대리인 제도를 법제화하기 위해 국세기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연계해 다양한 홍보를 하고 있다.
기부와 자선 등 마음 나눔이 활발해지는 세밑이다. 국선 세무대리인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세밑 추위를 녹이면서 사회 전반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아울러 지금 이 시간에도 영세납세자를 위해 값진 땀을 흘리고 있을 전국의 국선 세무대리인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김봉래 국세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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