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여고생 성관계' 영상 촬영·유포 '흑퀸시'…도망가더니

입력 : 2014-02-12 15:20:02 수정 : 2014-02-12 16:40:51

인쇄 메일 url 공유 - +

한국 여성들과의 성관계 장면을 인터넷에 유포한 일명 '흑퀸시'라는 외국인 영어강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기룡)는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장면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미국인 영어강사 C(2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C씨는 지난 2010년 8월 말 국내 한 이성찾기 사이트에서 만난 여고생 A양과 성관계를 하며 동영상을 촬영한 후 이를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흑퀸시'라는 별명으로 활동하던 그는 국내 거주 여성들과 채팅 후 만남을 가져오다 A양을 만났다. C씨는 자신의 숙소에서 A양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미리 준비한 카메라 4대로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자신의 범행이 언론에 보도되자 지난 2010년 10월 중국을 거켜 아르메니아로 도피했다. 그러나 인터폴에 수배돼 지난해 10월 아르메니아 현지 경찰에게 검거됐다. 법무부는 지난달 22일 C씨의 신병을 넘겨받았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배드빌런 윤서 '상큼 발랄'
  • 배드빌런 윤서 '상큼 발랄'
  • 배드빌런 켈리 '센터 미모'
  • 있지 유나 '완벽한 미모'
  • 박주현 '깜찍한 손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