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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캐릭터 마케팅'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

입력 : 2014-02-11 16:18:12 수정 : 2014-02-11 16: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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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홍보 수단이던 캐릭터가 이제는 소비자와 직접 교감하는 마케팅의 주체가 돼 애니메이션, 카페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멀티 슈즈숍 레스모아는 캐릭터 '펠리'를 브랜드와 소비자를 잇는 연결고리로 만들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실제 매장에서 펠리 인형, 펠리 이야기를 담은 퍼즐 등의 제품뿐 아니라 크록스와 협업해 제작한 펠리 슈즈 등 다양한 부문에서 캐릭터를 쓴다. 지난해에는 '전국 대학생 펠리 애니메이션 공모전'을 했다.

애니메이션 '변신 자동차 또봇'의 자동차 캐릭터 X, Y, Z, W는 요즘 인기 있는 장난감으로 꼽힌다. 이는 기아자동차 소울, 포르테쿱, 스포티지R, 레이 등을 모델로 한 것으로 애니메이션 기획 단계부터 기아차와 철저히 협력한 결과다.

기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자사 로고로 활용해 이미지 제고에 성공한 경우도 있다. 제주항공은 인기 애니메이션 '두리둥실 뭉게공항' 캐릭터를 로고로 선정해 다양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에스오일의 '구도일'은 소비자가 정유 산업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발상을 전환해 탄생한 캐릭터다. 마케팅 활동에서 '구도일'을 전면에 내세우고,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구도일 무료 카페'를 운영하며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메리츠 화재는 '걱정인형' 캐릭터가 인기를 끌자 걱정인형 홈페이지 '메리돌 사이트'를 열어 산모교실, 전문가교실 등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바르고 휴머니즘이 있는 인물'을 상징하는 대우건설의 '정대우' 캐릭터는 페이스북 등으로 소비자들을 만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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