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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스토리] 보좌진 그들의 세계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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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무술 유단자·외국출신 ‘눈길’
의원 1명당 최대 9명 채용 가능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1인당 최대 9명을 보좌진으로 채용할 수 있다. 4·5급 각 2명, 6·7급 각 1명, 9급 1명, 인턴 2명을 둘 수 있다. 4급 보좌관, 5·6급 비서관, 6·7·9급 비서를 보좌진으로 통칭한다.

보좌진은 별정직 공무원으로 일반 공무원보다 연봉이 높은 편이다. 4급 보좌관(21호봉)이 6988만원 정도 된다. 그러나 정년이 보장되지 않은 불안한 신분과 출퇴근 시간이 따로 없이 의정활동에 스케줄을 맞춘 업무량이 단점이다. 채용은 각 의원실별로 이뤄진다. 과거에는 의원의 친분이나 주변의 추천으로 보좌진을 뽑는 일이 흔했지만, 요즘은 공개채용이 대세다. 의원의 소속 상임위와 관심 분야에 따른 전문성과 정책능력을 중시해서다. 공채는 보통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기준으로 한 1차 서류면접과 의원이 직접 배석하는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19대 국회에는 전문직 경험이나 박사 학위 소지자 비중이 크게 늘었다. 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한 보좌진만 해도 3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색적인 보좌진 구성도 눈에 띈다. 다문화 국회의원 1호인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실에는 몽골 출신 아리옹 비서관이 근무하고 있다. 이 의원처럼 한국인과 결혼해 귀화했고 과거 이주여성 모임 등에서 이 의원과 인연을 맺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무소속 문대성 의원실에 있는 남성 보좌진 5명은 전원이 태권도 단증을 보유하고 있다. 5단인 문 의원까지 포함하면 의원실 태권도 단수가 총 26단에 이른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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