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장만희 국토부 운항정책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토스로틀이 정상 작동했는지를 확인하려면 FDR와 다른 기록장치를 비교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조종사들은 기체가 너무 낮게 날고 있다는 사실을 충돌 9초 전에야 인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스먼 위원장은 “조종석음성기록장치(CVR)를 분석한 결과 고도 500피트(152m)부터 100피트(30m) 전까지 조종사 3명 중 아무도 비행 속도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CVR 기록을 분석한 결과 충돌 3초 전 누군가 ‘복항(재상승)’을 외쳤고 1.5초 전에는 ‘복항’이라는 고함이 들렸다”고 덧붙였다. 조종사 중 한 명이 충돌 전 번쩍이는 불빛을 봤다고 진술한 것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사고 원인이 아니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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