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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레슨] 장기 분산투자의 방편 ‘골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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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값 하락에 관심 높아져
매각 차익 비과세로 투자 장점
최근 들어 골드바 투자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첫째 세계 경제가 불안했던 지난해 10월 1800달러까지 근접했다가 3월 1572달러, 현재 1390달러로 20% 이상 떨어진 금값을 꼽을 수 있다. 또 북한의 긴장감 조성과 혹시 모를 전쟁에 대한 불안감도 안전자산인 금을 찾는 데 영향을 주었다. 세법 개정 이후 금융소득종합 과세 부담이 늘어나면서 골드바 매각 차익이 비과세라는 점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각광을 받아온 금은 세계 경제가 불안하고 달러화 약세가 이어질 때 가격이 오르는 경향을 보여왔다. 최근 미국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세계 최대 금 수요처인 인도와 중국의 수요 약화 우려로 가격이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한정된 매장량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 투자 확대 움직임으로 장기적 측면에서 금값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과세와 상속·증여세를 줄이는 방법으로 고액 자산가들이 선호하기도 하지만, 국세청 감시가 강화돼 이런 관점에서는 골드바 투자 접근이 적절치 않다.

김현섭 국민은행 이촌 PB 팀장
골드바를 은행에서 구입하면 투명성과 보장성이라는 장점이 있다. 골드바 구입가격은 런던에서 고시되는(LBMA) 국제 금값×원·달러 기준환율 10% 부가가치세 4.5∼7% 수수료로 계산된다. 구매가격이 객관적인 자료로 확인돼 투명하다. 현재 골드바 1㎏은 부가세 포함 5800만원(KB국민은행 판매 기준) 정도다. 조폐공사가 순도와 질량을 보증하고 추후 은행에서 언제든지 매입해주기 때문에 환금성이 보장되고 투자 방법이 편리하다.

소액으로 금 실물에 직접 투자하고 싶다면 골드뱅킹을 추천한다. 골드뱅킹으로 0.01g 단위로 원하는 금액만큼 언제든지 국제 금값과 원·달러 환율에 따라 금을 사고팔 수 있다. 부가세도 없고 낮은 수수료가 장점이나 매매차익 과세와 환율 리스크가 존재한다. 환위험을 원치 않으면 헤지가 돼 있는 금 펀드나 금 관련 ETF에 투자할 수 있다.

골드바를 직접 보유하면 든든하고 뿌듯한 만족감은 있지만 부가세와 수수료로 많은 초기 투자비용이 든다. 따라서 단기적 투자로는 적합지 않다. 경기가 안 좋을 때를 대비해 장기적으로 위험분산 차원에서 일정 부분 보유할 가치가 있다.

김현섭 국민은행 이촌 PB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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