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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軍기강 흐린다"… 김태희와 열애 후폭풍?

입력 : 2013-01-02 14:14:11 수정 : 2013-01-02 14: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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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33)와 열애설에 휩싸인 가수 비(31·본명 정지훈)가 예기치 않은 후폭풍을 맞고 있다. 

비는 열애설이 보도된 이후 한 네티즌으로부터 탈모보행으로 민원 신고를 당했다. 

1일 한 네티즌은 국방부에 비의 탈모보행을 신고하는 민원을 올렸다. "휴가 장병의 군인복무규율 위반사례를 신고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제기된 민원에는 "국방부의 얼굴인 정지훈 상병이 휴가 중 전투복을 입었음에도 탈모를 하고 다니는 모습이 신문기사 사진으로 포착됐다"고 신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네티즌은 "군인복무규율을 무시하고 민간인 지역에서 탈모하고 돌아다니는 것은 매우 큰 군 위신 실추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며 "정지훈 상병의 이러한 행동을 자칫 연예사병은 물론 국군 전체에 대한 국민의 안 좋은 인식을 가져올 것이라 사료된다"고 신고 이유를 밝혔다. 

또 이 네티즌은 "연예사병들의 군 기강을 확립시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김태희와 비의 데이트 사진과 함께 두 사람이 3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태희 측은 "현재 호감을 갖고 상대방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로 만남을 시작한 지 1개월 남짓"이라고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톱스타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그러나 기사화된 데이트 사진 속 비가 군복을 입었지만 전투모를 쓰지 않은 채 걷고 있는 사진이 군 기강 문제와 직결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아울러 연예사병인 비가 지난달 일주일에 한 번꼴로 외박 나와 김태희와 데이트를 즐기고, 지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는 4박5일간 휴가를 받아 김태희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예사병 특혜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연예사병이 '연애'하라고 있는 건가" "일반 현역군인들이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까" "군대 다녀온 사람으로서 화가 난다" 등의 의견으로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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