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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컴백…이 와중에 섹시라니 '여론 냉담'

입력 : 2012-09-07 17:16:45 수정 : 2012-09-07 17: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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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티아라가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했다.

티아라는 이날 컴백 무대에서 '섹시 러브(Sexy Love)'와 '낮과 밤' 두 곡을 사전녹화로 소화했다. 사전녹화는 오전 9시쯤 이뤄진 것으로 논란이 됐던 '리틀 티아라' 오프닝 무대는 빠진 채 티아라의 단독 무대가 펼쳐졌다.

티아라는 밝은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먼저 발라드곡 '낮과 밤'으로 첫 무대를 가진 티아라는 곧바로 타이틀곡 '섹시 러브'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섹시 러브' 무대에서는 차이니즈풍 붉은색 상의와 검은색 치마 의상을 입고 섹시 콘셉트로 무대를 꾸몄다. 

방송 이후 여론은 여전히 비난으로 들끓고 있다. '엠카운트다운' 시청자 게시판에는 "티아라 출연 강행, 실망이다" "무서워서 사전녹화한건가?" "티아라의 컴백 의지에 박수를" 등 불쾌함을 토로하는 네티즌 반응이 다수 올라왔다.

한바탕 왕따 논란을 치른 티아라가 섹시 콘셉트로 컴백하는 것이 거슬린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요즘 아동 성폭행 사건 때문에 난리가 났는데 '섹시러브'라니... 어이 없고 황당하다"는 의견을 남겼다.

티아라는 앞서 소녀로 구성된 '리틀 티아라'를 선정성 도구로 사용한다는 비난에 직면해 전격 오프닝 무대를 취소한 바 있다. 여기에 티아라 일부 멤버들의 과거 신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섹시 콘셉트를 바라보는 대중의 눈은 곱지 않았다.

이번 무대는 사전녹화 형식으로 진행돼 별탈 없이 공연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앞으로 생방송 무대나 다른 공연에서 티아라를 향한 팬들의 반응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한편  티아라는 지난 7월 말 멤버 화영을 둘러싼 왕따설이 논란으로 떠올랐고, 이후 함은정 드라마 하차와 자필 사과문 대필의혹 등 컴백에 이르는 동안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티아라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공중파 방송프로그램과 각종 행사를 통해 모습을 비칠 예정이라 논란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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