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통한 인재 키우기에 돈을 투자하는 기업은 각각 지원 속셈이 존재한다. 수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라서 그냥 비용을 투자하는 것은 아니기에 그렇다.
이들은 학생이라는 미래의 다양한 소비자들을 자기 회사의 미래 고객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교육(Education)과 마케팅(Marketing)의 합성어가 바로 에듀마케팅이다. 교육지원을 통한 기업 마케팅이 바로 에듀 마케팅인 것이다.
이를 테면 이러하다. 에듀마케팅의 케이스 말이다. 장학퀴즈라는 프로그램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으로, 골든벨은 같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하는 중이다. 장학퀴즈는 이미 MBC에서 종영을 한 프로그램이지만, 골든벨은 KBS에서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런 교육 프로그램에 광고를 하는 기업들은 이런 에듀 마케팅을 통해서 자사의 이미지를 높여 보자는 것이다.
좋은 생각이다. 교육 프로그램도 만들고 이들을 통해서 미래 인재를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도랑 치고 가재잡는 그런 효과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에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회사는 인재 육성이라는 가치 창조에 돈을 투자하는 것으로서 의미가 있다.
직접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접 투자를 통한 교육을 하는데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교육을 통한 좋은 인재 육성이라는 가치를 거두는 게 가능하다는 점을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있다. 강한 기업 중에는 에듀 마케팅 전문가들이 잘 육성되어 이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는 중이다.
우리나라는 부존 자원이 적은 나라이다. 그러므로 휴먼 캐피털인 인적 자원을 잘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이런 인재에의 투자는 해외 연수 지원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기업이 박사 후 과정에 자체비용을 들여서 우수 과학자들을 지원하는 것도 에듀 마케팅의 한 흐름이다.
이런 흐름을 타고 돈이 부족한 인재들이 자라는 소리가 도처에서 더 들려와야 한다. 아직은 미미하지만 기업들이 보다 좋은 기여를 하는 방법은 에듀 마케팅으로 인재 육성 지원의 흐름을 강화하는 것이다.
미국이 풀브 라이트 스칼라 십을 통해서 인재를 해외에서 양성하거나 미국으로 불러 들여서 양성하는데 성공한다. 미국은 에듀 마케팅에 긴 호흡으로 임한결과 친미적인 우수 인재들이 각국에서 육성되거나 미국유학을 하게 되는 결과를 양산하여 지난 세월 미국기업들이 강해 지는 국부 효과를 거둔 것을 기억할 가치가 충분하다.
그렇다. 에듀 마케팅 전문가들은 기업도, 국가도 부강하게 하는 가치를 추구하고 나타내는 그런 활동을 하는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더 육성되어야 한다. 텔레비전 방송프로그램 지원만이 아니다. 장학금과 인재활동 지원 등의 행태로 진행되는 에듀 마케팅 전문가 육성은 우리가 21C 기업 강화 전략에서 고려할만한 것 중에 하나인지도 모른다.
김준성(연세대 직업 평론가, nnguk@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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