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닷컴] 배우 김남주가 2세에 관련된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남주는 남편 김승우가 MC로 나선 KBS '승승장구' 첫 회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후 안 좋은 소문들이 많았다"며 "당연히 우리가 견뎌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남편과 함께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인이다보니 그런 이야기에 대해서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한때 너무 힘들어 이민까지 생각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외부에 아이들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아이들의 자아가 아직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그들의 선택과 상관없는 영향을 끼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아이들의 행복을 빼앗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조금만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남주는 '남편이 바람을 핀다면 이혼 할 것이냐'는 네티즌의 질문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절대 이혼은 안한다"며 "이 사람은 아버지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주는 이날 방송에서 평소 가지고 있었던 인생 철학과 육아법, 남편에 대한 생각과 여배우로서의 삶에 대해서 솔직하고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한편, 첫 방송된 '승승장구' 전국시청률 10.0%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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